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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란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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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재해석하자. - 고전은 지키는게 아니라 우리가 배우기에 고전이다.
카테고리가 마땅하지 않아서 뉴스에 넣었다가 아무래도 예시 넣은게 문학관련이 많아서 도서로 넣습니다.
문화면 카테고리좀 만들어주세요 이글루스씨.

커그에서 그냥 눈팅하면서 찌질이 짓거리 하다가

문득 글 하나보고 떠올랐다.


고전의 재해석.


흠...

생각해보니까 내 고등학교때 한자선생님이 이런말씀을 해주셨더랜다
(자랑은 아닌데 그란덴은 한자를 졸라 좋아해서 고등학교때 한자공부 하나도 안하고 숙제도 졸라 안해가는 찐따 새퀴임에도 한자시험에서는 백점 맞은적이 여러번 있었고, 군 시절에 한자시험 보름공부해서 2급딴듯한 기분도 든다. 아 물론 자격증 있다.)

[앞으로는 문화의 전쟁 문화의 물결이 밀려올것이다, 문화를 사수하지 못하는 나라는 비슷한 문화권의 거대문화에 소속되고 만다. 지금 헐리우드 영화가 세계를 휩쓰는것을 봐라, 자기네 미국식의 문화로 이미 세계를 물들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위험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 영화에서는 미국, 서적권내에서는 이제 중국이라는 저 엄청난 문화적 유산과 집약을 갖춘 나라가 깨어나고 있다. 지금의 어설픈 한류로 기뻐하고 우리가 문화선진국으로 가고 있다는 마냥 떠들어대는 언론을 믿지 말아라. 우리나라 문화권의 상황이 어떤지 나는 잘 모르지만 지금 같이 쉬리나 jsa하나로 기뻐하고 있다가는 이제 밑바닥부터 급류에 깔끔하게 휩쓸릴거다]


난 이 말을 들은뒤로 제가 창작자는 아니어도 문화계 전반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실제로 성인컨텐츠를 금지당한 나라인 우리나라가 현재 주로 향하는게 술이라는건 따로 말 안해도 아마 술좋아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로 많이 나올꺼라 본다. 우리나라 영화계는 관객수 보고 오오오오, 하지만 실제 창작업쪽은 개차반이란거 인터넷 좀만 뒤지면 알겠죠. 애니메이션은 말하면 불쌍하기만 하니까 넘어가고, 대중문학쪽은 지금 저작권침탈 10년 넘게 당해서 충분히 비실이 상태 아닙니까. 노하우와 쌓인 무게가 있는 미국대중문학이나 거대시장을 바탕으로 아주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중국대중문학이 본격적으로 파고 들어오면 일본처럼 견고한 카테고리를 갖추지 않고서는 바로 거꾸러 넘어질 판인데 지금 대체 이 바닥에서 뭐하는지 눈물이 다 나고, 음악계 한류 오오오 하지만 거지같은 엔터테인먼트사들의 찌질이 유치나 단기적 생각덕분에 지금 슬슬 냉담해지는 판, tv드라마가 있지 않느냐! 라고 하지 마센 지금 미드 일드 케이블이나 불법라인이나 둘다 들어오는거 지금 눈물 쏙 빠지고 있음. 제 친구들은 한국 드라마를 [인어아가씨]이후로 손뗀 애들이 대다수죠.


우리나라 대체 문화계 전반에서 희망이란거 찾을래야 찾을수도 없으니 -_-;;;


일단 여기서 신조협려 매드무비 하나 긁어놓겠다. 이거 가만히 보면서 과연 한국의 드라마가 얼마나 우월하냐고 말할수 있는지들 생각해보자.



(여러번 보신분들은 죄송합니다만 이게 확실히 좋은 매드라서 --;;)

중국이 김용의 소설을 자꾸만 새롭게 만들고 재해석해오는걸 1980년대 부터 아버지가 무협드라마 매니아이신 덕에 자주 봐왔는데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다가 2006신조협려를 보고서는 이제 우리가 과연 쟤네에게 언제따라집힐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다 -_- 한국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월등하다고 여기시면 큰 착각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든다. 자본을 어쩌구 하기전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봐야 되는거 아님? 최근에 나온 향단전인가 하는거는 꽤 고무적이었지만 춘향전 자체가 1995년 춘향전 이후로 새로운 해석이 근 10년간 안나왓다는건 우리나라 방송업계가 얼마나 고전에 관심이 없는지를 보여주는 한 일례라고 생각됨.

요새 중국무협드라마 우리나라에 알게 모르게 꽤 들어오고 있다지?


참고로 로미오와 줄리엣은 최근 일본에서 TVA로 냈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경우는 뭐랄까 기존 명성에 기대한 상업적인 이용이라고 하지만 그 영상미와 음악등에 있어서는 작품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일본에서 왜곡된 쾌걸조로의 이미지가 많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작품자체를 새롭게 봤다는 의미에서 대단한거다. 일단 일본은 국가를 안가리고 고전이라면 갖다쓰는 경향이 있지 그게 비록 상업성에 치우쳤다 한들. 나의 관심분야가 애니쪽에 좀 쏠린감도 있어서 이렇게 밖에 못봐서 정말 통탄스럽기는 한데, 일단 자국외국 가리지 말고 좀 고전이 있다면 뭐랄까 새롭게 재 해석해야 할 판에 우리나라는 트렌디드라마가 판을 치고 음악은 샘플링에 표절에 (에휴) 더이상은 답이 안나온다...까지는 아닌데 생각보다 흐름을 깨닫지 못한다.

시장축소를 논하기 전에 사람들의 문화욕구는 지금 세계적으로 높다는걸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by 그란덴 | 2007/11/28 15:04 | 잎사이로 보이는 세상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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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진영 at 2007/11/28 23:38
최종소비자라면 굳이 열낼 필요 없지않아? 솔직히 문화상품같은건 커피나 담배같은건데.
나는 이제 슬슬 이해가 안가기 시작했다. 메이드인 코리아...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7/11/28 23:46
진영//

형...형 말은 맨날 날 울려요 ㅠ_ㅠ
나 아직 일본어나 영어 100% 구사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ㅠ _ㅠ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7/11/28 23:52
게다가 난 커피는 기호가 없구 껏해봐야 술과 담배와 초코렛인데 담배는 국산은 뭘 펴도 감이 안오고 술은 머리 아파서 싫어요 ㅠ_ㅠ
Commented by 진영 at 2007/11/29 00:22
ㅎㅎ 열심히 공부해서 세계시장을 즐기는 올라운드 컨슈머가 되어야지. 그때까진 가뭄에 콩나듯이 출시되는 라이센스만으로 어떻게든 버텨~ 이제 곧 그날이 온다 ㅋ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7/11/29 09:51
진영//

우와아아아아앙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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