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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학의 전성기 - 누구에게 전성기일까?
http://www.fancug.net/bbs/view.php?id=freeboard&page=1&sn1=&divpage=8&sn=on&ss=on&sc=on&keyword=레디오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811


-> 대중소설의 전성기?



: 레디옹은 여기서 두고 [독자가 어떤 소재가 나와도 다 이해해줄수 있는 관대한 시장]을
이야기하셨는데.



그건 과연 누구에게!?


레디옹이 말하고 싶었던건 아마도 [네러티브의 확장]을 의미하는건 아닌지.
실제로 문학이 쌓여온 근간에서 나왔던 소재와 기존의 이야깃거리를 포함해서
최근에 작품들에서 보면 책을 많이 읽었다는 사람에게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클라세를 쉽사리 찾아보게 되는것이 당연한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

최근 커그의 글에서 어떤분이 [누가 먼저 썼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시는데
그건 그만큼 사람들의 인지 영역이 넓어졌다 -> 나는 이 부분을 네러티브의 확장으로 이해한다. -> 라고 봐야 함이 아닌지.

개인적으로는 대중소설은 뭐가 나와도 독자가 받아들여주고 끄덕끄덕 거리게 되었지만
반면으로는 그만큼 예전에 나왔던 작품들이 가졌던 컬쳐쇼크나 혹은 패러다임의
일갈로 인한 폭발적인 파워가 줄어들게 된건 아닌지 하는 좀 이쪽 시장에 대한
까막눈으로써 조심스럽게 견해를 비춰보기도 한다.


실제로 스즈미야 하루히와 같은 폭발적인 작품이 몇이나 앞으로 나올수 있을까?

게임에서는 츠키히메와 같은 폭발적인 시장응집이나 코드의 집결을 이룰만할까?


앞으로는 점점 뒤에 나오는 작품은 그만큼 앞에 나왔던 작품을 신경써야 하고
독자로써는 이런 클라세를 찾아보는것도 책을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되는 만큼
작가로써는 [관대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잔인하고 무서운]시장을 뚫어야 한다.

하지만 작가에게 그렇게 어려워지는 만큼 결국 쉬운 클라셰와 소재에 대해서 기대고
패러다임의 진보적인 전환에 대해서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지금 라이트노벨 시장에서 국내로만 한정해 볼때 인기를 얻는 소재라면
역시 [보이밋걸]의 코드와 소재일것이다. 이런 소재적인 한정에서 독자들은
이것에 대한 또한 형성되는 기대치와 작품의 눈높이를 맞춰 보게 되고
그에 따라 작가들의 손은 점점 힘들어 지는게 아닌지,

차라리 지금은 오히려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지만 너무도 많은 전제가 깔려 있어서
독자나 작가나 타파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는게 내 견해다.

그런 의미에서 차라리 기존에 있던 이야기들을 훌륭하게 구성해내는 작품에 대해서
오히려 손뼉을 쳐주는게 나의 입장이라면 이랄까.

요새 들어서 헐리웃영화가 과거 소설이나 만화등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으로 내놓는
작품의 빈도가 늘었다고 보는건 나만의 생각인가? 내가 영화를 보기 시작한건 1989년
부터다 (...참 어린놈이 영화 처보기 시작했다 ㄱ-) 그때는 오리지널리티가 많은 영화만
봤다면 필터링이 좋았던 걸까? 그때나 지금이나 검열은 존재하고 극장주는 여전히
수입을 추구할텐데?

내가 보는 입장은 현재로써는 작가나 독자나 틀을 깨지 못한다는 이 단순한 논리에
미쳐버리는거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해외팬터지들을 다 읽는건 아니지만 최근에는
해리포터의 열풍에 힘입어서 들여오는 작품 자체가 아동용을 타킷으로 노린듯한
히어로익 로우팬터지가 주류라고 느껴진다. (타라덩컨 같은거 ㅇㅅㅇ)


결과적으로 독자들이 우매하다. 라는 말로 흘러갈지 모르겠는데
독자가 우매할리는 없다. 경제적 논리를 들먹이면 그들은 시장과 장르가 어떻게
흘러가든 말든 그들은 무조건 자기의 재미를 돈을 주고 책이라는 매체로 구매할뿐이니까.
단지 그에 대한 공급자측이 그런 매체의 한계를 들먹이는 상황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독자입장에서 조금 나간 섣부른 장르팬으로써 들이대는 이야기일뿐.






덧. 라이트노벨이 왜 캐릭터소설로 불리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란다.
적어도 21세기 들어오기전에 라이트노벨은 캐릭터소설이라는 이름이 쓰이지는
않았다.


덧2. 독자에게는 다양한 소재가 쓰일거라 생각은 해도 막상 작품이 인기코드를 쫓아간다는
걸 감안하면 이건 누구에게도 어떤 축복이 되리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by 그란덴 | 2008/02/20 19:22 | 나무의 나이테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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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무 at 2008/02/20 19:30
슬레이어즈도 캐릭터 소설이었지. 캐릭터소설이란 장르는 라노베보다 훨씬 오래되었다우.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8/02/20 19:33
로무//

(부끄러워라 ㅠㅠ)
Commented by 어어억 at 2008/02/20 20:37
클라셰, 아니죠. 클리셰, 맞습니다.
클라셰는 세탁기죠(...)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8/02/21 01:33
어어억//

지적감사요!!!!!!!! (왤케 이 단어는 계속 틀리지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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