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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이야기]Miles Davis - Milestones



(플레이버튼을 누르시면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비밥의 완성도로 이만한 곡이 얼마나 있을까



비밥이라고 하면 카우보이 비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것 같은 이 야겜블로그에서 (웃음)
모처럼 이렇게 진지한 어투로 말을 해보려니 매우 어색한 감이 있다.


마일즈 데이비스에 대해서는 일전에도 말한적이 있을거다. 뭐 그 포스팅에 대해서는 넘어가도록 하겠고,


이 곡은 비밥과 쿨재즈, 그리고 스윙의 연장선에 각기 서 있는것 같은 신기한 곡이다.


물론 재즈라는 장르가 원래 그때그때 연주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양한 변화가 가능하니까
이런 표현을 해도 재즈팬이시면 웃고 넘어가주시길 바라는바를 염두에 두고서
아직 어리고 내공이 얇은 재즈입문자가 한마디 하는거지만.



글쎄, 일단 저 마일즈가 폼잡은 꼴 보라지, 웃음이 다 날 정도다.
하지만 마일즈의 저런 모습에서 왠지 모를 자유분방한 느낌을 받았다면,
당신은 이 앨범을 이미 조금은 이해하고 그리고 이 곡도
(앨범타이틀도 마일스톤즈지만 타이틀곡도 마일스톤즈다) 이해하고 들어가는거다.


이 곡의 놀라움은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단지 들으면서 트럼펫이 이렇게 멋질수 있구나 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할 뿐이다.

마일즈의 섬세한 연주는 그의 대표곡이자 심지어는 마일즈 데이비스의 평전 서두까지 장식한
[So What]에도 잘 드러나지만 보통 경쾌하기 그지 없어야 할 비밥에서 마저 이렇게 어울리면서도
자기만의 스타일리쉬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조화롭게 흘러간다는건, 뭘까. 그가 정녕 비밥이라는
재즈의 장르에서 나름의 일가를 이뤄낸것인지, 아니면 그가 비밥의 현대적인 완성형을 제시한건지
도통 감을 잡을수 없다. 그만큼 이 곡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마일즈의 음반이나 곡 대부분은 보통 트럼펫이 강하게 강조되는 바가 많지만. 색소폰과 더불어서
이렇게 금관악기과 타악기 만으로도 멋진 음색을 창조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역시 그가 대가라는
말을 다시금 떠올리게 할 수 밖에 없다.(금관악기와 타악기에 대한 편견은 아니다)

그저 할말은 한마디, 기분을 고조하고 싶다면 이 곡을 듣길 권한다.


하지만 조심해라.


기분을 고조 시키려다가 음색에 매료되버릴수 있으니


by 그란덴 | 2008/03/05 08:15 | 바람소리가 들려오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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