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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얄의 추천 5권 - 어린아이의 땡깡은 무섭다
미얄의 추천에서 항상 거론되는거라면

[어린아이의 치졸하고 순수한 오기]

였다.



아망파츠는 그리 매도되었고, 제작자 역시 바보취급 당했으며, 민오 역시 그러한 아이였다.



하지만 이 모든걸 단순히 어린애 땡깡으로 치부한건 다른 그 누구보다도 [미얄]이다.
사실 가장 어린애 스러운 상상력때문에 살아가야 하는 그녀가 그런 [어린이 스러운 모습]을 부정하는걸 보면


자기를 부정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녀의 자기 부정은 청소년기에 자아를 찾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모습으로도 보이며
어찌 되었든 존재자체에 대한 것을 거부하는 결벽증으로도 보인다.


세상이 꼭 올바르고 깔끔한것만 없다는건 누구나도 안다.


그렇다면 편하게 [난 분명히 그릇된 존재지만 있어서 뭐 어때]라는 생각은 어떤지.
미얄의 존재자체가 세계를 위협하는건 아닐텐데 말이다. 분명히



어린애의 땡깡은 무섭다. 하지만 그 땡깡은 받아줘야 하는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얄은 어린애면서도 어른의 모습을 취해야만 했다.


미얄이 온전한 존재가 아닐진데 그런 모순된걸 견딘단 말인가? 미얄은 어쩌면
죽는게 너무도 당연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본편 이야기

전편이 일단 자극과 중요 이야기의 폭로였다면, 이제는 그걸 가지고 또 움직이는
민오를 보게 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쉬어가는것 따위는 없다는 느낌이고
오히려 점점 진정한 클라이막스를 달리는 기분이죠. 사실 절정의 느낌이 강한 4권이었지만
오히려 이것은 갈등을 전면적으로 폭로해버려서 이젠 사건이 해결되기 위한 방향으로
달리기 위한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4권은 분명히 굉장히 그 끝에 오는 상상력이 매혹적이었지요.

사실 그런데 아직도 걸리적 거리는건 많이 남아있습니다.
추천사의 [사장]이 사람의 정체죠. 이것은 매우 큰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아무리 무심하게 생각해도 4권을 읽었다면 추천사의 [사장]과 [미얄]을 떼놓고 본다는건 말도 안되거든요.



어쨌든 다음권을 두근두근 하면서 기다립니다.





덧. 전 금연 15일 해봤지만 오트슨씨만큼은 아녔는데 -ㅁ-;;
by 그란덴 | 2008/12/02 13:46 | 껍질에 새겨진 글자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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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時水 at 2008/12/02 13:57
설마 설마 했지만 '사장'이랑 '미얄'이 너무 닮았단 말이죠.
그렇다면 역시 그 '사장'이 그 '사장'일 가능성이..
Commented by HardLuck at 2008/12/02 14:19
저는 그 사장이 '마고'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삐뚤어진 '마고'라면 그런 성격도 가능할 지도
Commented by 아케트라브 at 2008/12/02 21:37
하지만 에러는 5권이 재미가 더럽게 없다는거.
Commented by 썰푸 at 2008/12/03 09:14
악악 보고싶군요. 1권만 딱 보고 한국을 떠버려서 다음권들을 매우 궁금해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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