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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란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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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야기]나는 기계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노래만큼은...
일렉사운드를 즐겨듣게 된건 순전히 메탈리카와 드림씨어터 때문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난 아마 클래식파로 갔을지도 모른다. (더 정확히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즐겨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도 블랙메틀까지도 듣긴 듣지만 일렉트로니카나 트랜스사운드나 혹은 테크노를 과히 좋아하진 않는다. 아무래도 이건 천성적인 부분이 기인하는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나는 보컬로이드 노래를 즐겨듣는다.



그것은 순전히 보컬로이드 자체가 내게 매력적이라기 보다는 보컬로이드가 있기에 파생되는 음악적 발상이나 혹은 보컬로이드를 통해서 내가 몰랐던 새로운 음악관을 보여주는 사람들 덕분에 보컬로이드 노래를 즐겨듣게 되는 것이다. 사실상 내게는 그렇게까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런 보컬로이드 원음에서조차도



나에게 정말 이것은 [보컬로이드 이기에] 그렇기에, 더더욱 이 노래가 대단하고, 마치 [기계이기에, 그렇기에, 나는 받아들일수 없기에]라는 이유로 [노래]라는 말을 하는 곡이 있다.


바로 이 노래





기계이기에, 그렇기에 더더욱 [사람처럼 소리내고 말해온적이 없기에] 그러한 바램과 소망을 한줄기 노래로 담아 불렀던 것, 그리고 그 속에 깃든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해오고 해왔던 것들의 모임, 그것은 세상의 아름다움과 사람이란 동물이 살면서 느꼈던 수많은 감정을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 존재를 떠올리고, 영속해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그러한 모습을 담는 것이다.


인간의 음악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단순한 원시인들의 토테미즘에서 시작되었든, 아니면 그들의 공포를 잊기 위한 동물적인 발상에서 시작되었든, 그렇게 음악은 탄생되었고, 점점 수많은 인간들의 감정을 표현해가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 속에서 [삼라만상]을 담아오면서 음악이라는것은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표현수단중 하나로 자리 잡아왔다. 수많은 작곡가와 가수들을 명멸해가면서도 음악이라는건 계속해서 있어왔고, 그 수단은 지금 이 현대에 와서도 또 다른 의미로 자리 잡아가는, 그런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도 만지고 욕하고 때론 칭찬하고 느끼기도 하는 음악인 것이다.


내가 즐겨 인용하는 그리스의 음악가 야니의 말을 또 다시 빌면 [음악은 음악으로써만 표현할 수 있기에 음악이다]라고 한다. 그렇다. 음악은 인간의 수많은 생각과 마음과 또는 자연을 음악으로써 담아왔기에 이젠 그것들은 음악속에 있기에 익히 우리가 아는것과 다르고, 또 한편으로는 그 또한 새로운 모양새로 완성된 진리인것이다.


그렇게, 또 다른 나를 담아왔던 것일수도 있던, 그러한 이런 [소리들]


당신이 냈던, 첫 소리는 어떤 것인가요?










덧, 삼일만에 이야기 꺤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ㅠㅠ
제가 저 노래 듣다 운건 비밀로 해주세요. 왜 이놈의 노래는 들을때마다 절 울리는지 ㅠㅠ
by 그란덴 | 2009/07/16 10:00 | 바람소리가 들려오다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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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ervil at 2009/07/16 23:35
니코동 장인들은 정말 대단하시죠 ㅠㅠ
Commented by 로이미르 at 2009/07/18 13:23
첫소리를 작곡한 malo님은 첫소리 이후로 단 한곡도 안 내다가 미쿠 생일 (발매 1주년) 때 저 노래와 이어지는 '미래의 노래'라는 곡 하나만 내셨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곡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ㅜㅜ;
아마 2주년쯤에 또 한곡을 내시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그때는 저분의 미쿠가 무엇을 이야기하련지 두근두근 기다려집니다.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8/20 10:19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정말 미쿠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작곡가가 있다면 이 분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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