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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라는 말에 대한 이야기 - 좀 한국말 쓰죠?
요새 다들 Review라는 말, 쉽게쉽게 씁니다. 그래서 검색해봤습니다.


[네이버검색결과]

리뷰
1【비평·평론】review
2【평론 잡지】a review


하지만 이 이글루스 내부에서 비평이나 평론이라고 할만한 이야기가 오간건 굉장히 소수라고 보이고, 그리고 그런 포스팅들은 오히려 리뷰라는 말을 쓰기보다는 평론이나 비평이라는 말을 더 써왔지요. 그리고 국내에 리뷰라는 말이 퍼지게 된 계기는 아마 영화잡지나 패션잡지에서 종종 쓰기에 그런걸로 보입니다만. 그런 잡지들은 2번의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론잡지라는 의미가 강조되죠.

리뷰라는 단어는 경제쪽 평론잡지에서 주로 쓰이던 단어입니다. 어느새인가 미국을 넘어서 한국까지 왔는데, 이 단어는 한국에서는 어느새 원 의미인 [비평/평론]보다도 개인적인 감상을 거론하는데 더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단어는 명백히 뜻이 있고, 그 어휘 자체도 활발히 쓰이는 단어입니다. 그렇게 의미를 편할대로 해석해가면서, 거기에 멀쩡한 한국어휘[감상/비평]이라는 단어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리뷰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는것은





역시, 이명박씨의 영어정책이 빛을 발하는건가요?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27일 새벽 2시에 추가]

덧, 제 말투가 기분 나쁘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덧2, 비판이나 가르침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사람의 생각이나 성격을 멋대로 판단하지는 말아주세요.
by 그란덴 | 2009/09/26 13:02 | 나무의 겨울이야기 | 트랙백 | 덧글(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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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인간♡실격 at 2009/09/26 13:18
'왜 한국어 놔두고 영어 쓰냐, 그것도 틀린 의미로'라는 의미의 포스트인가요?
이미 익숙해진 언어 습관은 그리 쉽게 고칠 수 있는 게 아니죠. 리뷰라는 말은 해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의미로 쓰일 거고요. 19세기 사전에는 Gay라는 말에 동성애자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죠(.. -_).

그리고,
이명박 씨의 영어 정책이 여기서 왜 튀어 나오나요. (..) 영어 사대주의라고 하면 차라리 그렇겠구나 하겠지만 ;;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9/26 13:20
인간실격//

잘못된 습관이면 고치는게 좋지 않나요. ㅇㅅㅇ... 시대적인 의미변화와는 별로 다른 의미로 지금 리뷰라는 말이 좀 오용되는 감이 많아보여서 이리 썼습니다.


그리고 명박씨 영어정책이야기는 그냥 한소리해본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Commented by 인간♡실격 at 2009/09/26 13:28
그러니까 애초에 단어의 오용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는 거죠. 똑같이 비평이라는 뜻을 가진 review와 criticism은 어느 쪽이 더 엄격한 단어인가요? 비평이라는 말은 어느 정도까지 무거운 말이고, 어느 정도까지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하나요?

리뷰라는 단어가 이미 충분히(딱히 한국만이 아니라도) 가벼운 감상을 포함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 단어를 써선 안 된다는 게 이해가 가질 않아요.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9/26 13:30
써서 안된다는 말보다는 전 많이 쓰이는게 안타깝습니다. 라는 말을 했죠. 제가 뭐 [리뷰라는 말은 글러먹었어!]라는것도 아니잖아요.


엄격한 적용이전 이후를 떠나서 개인적인 감상차원의 이야기를 두고서 [리뷰입니다]라고 하거나 혹은 [리뷰는 주관적인 거예요] 정도의 이야기까지 보면 이제 할말 다했죠. 엄격한 적용이전에 단어자체를 아예 왜곡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산왕 at 2009/09/26 13:55
비평, 평론이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_-; 자신이 비평이나 평론을 적는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그런 것에 거부감을 가진 분들이 꽤 되죠. 그냥 리뷰라고 하면 간단하게 적는 것도 다 포함된다는 식의 인식이 있는 것 같네요.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9/26 14:47
랄까....제가 말하고 싶었던게 이런건대 어째 논조가 좀 심하게 비판적이 된듯 합니다.
Commented by copacetic at 2009/09/26 13:58
커버하는 영역이 다르니까요. 여기서도 '커버'란 말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9/26 14:47
[담는 영역]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Commented by mattathias at 2009/09/26 21:07
'포함' 혹은 '포괄'이 있죠?
Commented by 해준 at 2009/09/26 14:02
인간♡실격님은 리뷰가 가지는 의미가 그란덴님이 제시하신 사전적인 의미로만 쓰이지 않는단 것을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review라는 단어는 어떤 물건을 사용해보고 쓰는 '사용기'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고 인간♡실격님의 말씀대로 비평이나 평론이라고 이름 붙이기엔 다소 가벼운 감상을 지칭하기도 하지요. 한마디로 리뷰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단어자체를 왜곡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다만 '사용기'나 '감상'정도로 적을 수 있는 말을 review라는 말로 적고 있다는 점을 비판할 수는 있겠지요.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9/26 14:49
저는 사전적으로 올곧게 쓴자는 의미보다는 너무 필요이상으로 남발된다는걸 말씀드리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멀쩡히 우리 말 있는데 이걸 다 영어로 치환해 쓰이는 부분은 좋게 봐주기 힘들게도 보이고요.

원뜻인 비평이나 평론정도 가면야 여지는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왜곡과 남발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연구원 P at 2009/09/26 14:24
... 랄까, 영어에서 review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무척 가볍습니다"

반성회도 review고, 아이디어 제안 및 검토도 review고, 영화보고 나서 가볍게 대화하는거도 review입니다. 외국계 회사 안에서 일주일동안 최고로 많이 어휘 중 하나입니다 -_-a
라는걸 고려하면, 이걸 우리나라말의 "평론" 정도의 무게를 갖는다고 보는건 좀 빠른 일반화가 아닐까 싶네요.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9/26 14:50
근데 그게 우리 말 냅두고 굳이 그거 써야 하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9/26 14:58
감상보다는 무겁고 평론보다는 가벼운 글을 쓸 때 리뷰만큼 효과적인 단어도 찾기 힘듭니다.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9/26 15:04
감상보다 가벼운 레벨의 글에도 리뷰란 단어가 붙어서 남발되는걸 보면 좀 오묘한 기분이죠.
Commented by 앨리스 at 2009/09/26 15:31
감상보다 가벼운 글에도 "슬쩍 훑어본 느낌" 정도로 쓰는 것도 리뷰니까요.

우리말에 정확한 뜻도 없는데 억지로 비슷한 말 맞춰 쓰라는게 더 억지처럼 들리네요.

단어에는 뉘앙스가 있기 때문에 그런걸 못 살리고 그저 기계적인 대응번역을 하다보면 졸역이 되는 겁니다. 차라리 없을 땐 외국어를 그대로 차용하는게 낫지요.
Commented by 아메이카 at 2009/09/26 20:31
레벨이라는거보다 수준이라는 좋은 우리말 있는데
좀 한국말 쓰죠?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9/26 20:40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oh shit at 2009/09/28 02:57
아메이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명박씨의 영어정책이 빛을 발하는군요! 깔깔깔!
Commented by 유레인 at 2009/09/26 16:42
영어표현이라기 보다는 리뷰 라는 단어는 이미 외래어라고 봐야 하는게 아닐까요? 아무래도 윗분들 이야기처럼 단어의 뉘앙스라는게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포시티아 at 2009/09/26 16:56
하지만 프리뷰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흔히들 제품, 혹은 서비스를 한 발 일찍 사용해보고 그 감상을 적는걸 두고 프리뷰라고 하는데
이건 대체 할 말이 안 떠오르더라구요.
풀어보자면 미리 감상기, 선행 사용기 정도일텐데 어느쪽이건 조금 미묘....

물론 미리보기 라는 좋은 표현이 있는 쪽 의미야 실제로도 이쪽을 많이 쓰지만요.
Commented by 파인애플세이지 at 2009/09/26 19:28
아무래도 옳고 그름이나 맞고 틀림을 떠나서 사용하기 편한 쪽으로 흘러가는 게 아닐까요?
그걸 바로 잡아주는게 표준어이긴 하지만, 실제 생활에 그대로 반영하기엔 너무 피곤하니까요.
Commented by 滿月 at 2009/09/26 19:39
저도 외국어보다는 한국말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리뷰라는 건 비전문가도 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비평이란 게 왠지 전문가의 영역이란 생각이 드는 어휘라 좀 쓰기가 그렇더군요. 그래서 전 감상이란 말을 씁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던놈 at 2009/09/26 20:33
내 말이
Commented by 궁상각치우 at 2009/09/26 20:40
전 되새김질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냥 우물거리는 소가 떠올라서 혼자 좋아하는 단어입죠
Commented by 리셋⁴ at 2009/09/26 21:01
한국말을 지키자는 기본적인 정신에는 동의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원칙을 지키시는게 아니냐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것은 언어에 대한 개인적 가치관의 차이인만큼, 정답은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포스팅이 논조가 은근히 공격적이셔서, 불필요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잘 쑤고 있던 네티즌이라는 단어를 누리꾼으로 바꿔 쓰자...는 주장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좀 그렇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런거 참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하는지라...-_-;;
Commented by 컴터다운 at 2009/09/26 21:04
이런 사람을 보고 '쓸데 없는 고민에 밥먹은 빠와 낭비하는 아저씨'라고 하는 겁니다.

'review'라고 하는 어원 자체에 한정된 의미가 있다고 해도, 그것이 한국에 도입되어 '외래어'로 사용될 시 어느 정도 의미의 변동이 존재하는 것을 까탈스럽게 지적하는 건, 언어라는 것의 속성에 대해 간과하고 계신 모양이외다.

님 말 대로라면 지금 사용하는 에어컨부터 작살내야 하는 단어중 하나임.

그리고 리뷰라고 하는 단어가 널리 퍼져 사용되는 시기는 대략 '블로그' 성장시기라고 봐야 함. 리뷰라고 하는 단어의 대중화는 블로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 언급은 그냥 'MB드립'이라고 봐야 함. 아무리 까고 싶어도, 별로 관계도 없는 양반 끌여들이진 맙세다.
Commented by vermin at 2009/09/26 21:05
난 권의극에달한자
Commented by mattathias at 2009/09/26 21:07
감상, 혹은 소개로 해두면 무난할 텐데 말입니다. 사실 비평 내지는 평론이란 말에 어울리는 '리뷰'는 거의 못 봤습니다.
Commented by INtothe水 at 2009/09/26 21:08
역시 일단 어떤종류든 한글관련 논란은 커지는 법인것 같습니다.
저역시 `리뷰`의 사용은 `범위가 다르므로 인정` 쪽에 속하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한글을 최대한 사용하자의 주장은 불가능의 영역으로 돌진중입니다.
현재 외국어라 부르고있는 언어들에 흡수되지 않기를 바랄뿐..
Commented by blue ribbon at 2009/09/26 21:11
말도 안되는 말은 순화하지마는게.
Commented by cahier at 2009/09/26 21:20
리뷰는 감상(또는 사용) 후기 정도면 충분히 적당하지 않나요?? ㅎㅎ
영화나 음악, 애니메이션, 서적 등의 감상 후기. 독서 후기, 관람 후기..
혹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 후기.
그다지 커버 안되는 게 없을 거 같은데..
Commented by twinpix at 2009/09/26 21:26
'리뷰'는 개인적으로는 감상도 소개도 아닌 다른 성격의 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 따로 수록되었겠지요.


리뷰 review 명사 <신어, 2003년>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입니다.

[명사]전체를 대강 살펴보거나 중요한 내용이나 줄거리를 대강 추려 냄.
본사가 서강대 경영 대학원과 함께 공동으로 제작 발행하는 “서강 하버드 비즈니스”는 경영학의 메카로 불리는 하버드 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한국어판이다. ≪한국경제. 1997. 1. 6.≫
도서명・저자・출판사・가격 등의 기본 정보와 함께 도서 목록과 관련 전문가의 책 소개, 독자 리뷰, 미디어 리뷰 등의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앙일보. 2003. 2. 12. E14면≫

리뷰난 review欄 명사 <신어, 2003년>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입니다.
[명사]신문, 잡지 등에서 어떤 글, 사건 따위의 내용에 대하여 대강 살펴보는 글을 싣는 지면.
영국 에이에스브이(ASV)사가 발매한 이영조 한국 예술 종합 학교 음악원장의 피아노 작품집 시디(CD) “이영조, 한국의 피아노 음악”(김미경 연주)이 영국 클래식 음반 전문지 ‘그라모폰’ 1월호 리뷰난에서 찬사를 받았다. ≪동아일보. 2001. 1. 14.≫
“난타”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뉴욕 타임스”로부터 호평을 받아 장기 공연의 전망을 밝혔다. 이 신문은 1일 공연 리뷰난에서 “난타는 멋진 떨림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일간스포츠. 2003. 10. 2. 21면≫

제가 쓰는 글은 감상이나 소개보다는 전체를 대강 훑어본다는 게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서요. 감상도 저는 개인적으로 기준이 엄격한 편이라서요. 무거운 느낌이기 때문에, 대강 살펴보는 글에 감상을 붙이기가 어렵더군요. 잡지 등에 리뷰라고 실리는 글들도 감상보다도 1페이지 정도에 대략 어떤 내용이고 나는 이게 좋고, 이게 나빴으며 이런 점이 있다 등 감상이라고 적기에는 안 맞는 성격의 글들을 지칭하고 있죠.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9/26 21:39
마지막 한줄이 없던 공격성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컴터다운 at 2009/09/26 21:55
그래서 전 반박트랙백을 걸었습니다
Commented by 쯧쯧 at 2009/09/26 21:39
개드립을 쳤을 땐 그냥 빨리 인정하고 죄송합니다 하고 빠지는 게 좋음.
이유는 위에 여러분들이 적어주셨으니까 생략.

리뷰가 일반화된 건 이명박이 대통령되기 훨씬 전부터.
그냥 한 번 해본 말이라고 하고 있는데, 상관 없는 걸 가져다가 특정 대상을
비난하는 데다가 그냥 한 번 해보는 자체가 문제니까 지적이 있는 것임.
Commented by 샤키엘 at 2009/09/26 21:42
솔직히 비평이나 평론이라고 말하면 뭔가 어렵거나 무거운 내용을 다루는것처럼 느껴지고 리뷰라고 쓰면 뭔가 간단한[?] 가볍다는 느낌이 드네요.
흠.. 이미 너무 물들어버린걸려나..
Commented by choi at 2009/09/26 21:45
전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만 위엣분들이 쓰신것처럼 리뷰엔 그리 무거운 의미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리뷰라는 단어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신다면 한국서 살아가는데 퍽 지칠거란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요즘들 잘못 쓰는 영어단어로 따지자면 뭐 [엣찌있게]라던가 등의 말들이 훨씬 많지 않나요?
Commented by 쿠쿠 at 2009/09/26 22:00
정작 review라는 단어를 평론으로 번역하는 것도 한자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우리말이 아니죠. "다시보기"? 순한글이 담당할 수 있는 단어의 범위가 매우 협소하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반박은 아니고 적절한 한글 단어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당장은 그런 단어가 없다는 지적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Commented by Luno at 2009/09/26 22:04
이전 포스팅을 보니 일본 아니메 미소녀 그림 막 올리시고 일본어와 외래어 남발한 포스팅도 많고 하셔서 더욱 설득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신휘영 at 2009/09/26 22:10
개인적으론 re와 view를 따로 떼어서 해석해 다시 보다는 의미인 재조명이란 뉘앙스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범위의 차이라고나 할까, 감상이나 평론은 그 영역이 굉장히 넓지만 리뷰라고하면 의미가 국소적인 느낌이라서요. 감상이나 평론의 세부카테고리 중 하나에 리뷰가 있는 식이죠. 감상이나 평론이라는 단어를 써도 좋지만 뭐랄까 돼지를 지칭할 때 돼지라고 하지 않고 동물이라고 하는 것처럼 되게 막연한 기분이네요.

애초에 동서방에 정서 차이가 큰데다 타 문화권의 언어들마다 대응하는 해석단어를 모두 찾아 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럴 수 있었다면 애초에 문화의 차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았을런지도 모르죠. 할 수 있다면 대체를 해야겠지만 오히려 어설프게 번안하면 뉘앙스가 달라져 서로 지칭하는 대상이 달라져버리지는 않을런지요..
Commented by 아이폰 at 2009/09/26 22:13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뒤쪽에 글을 읽다보니..

http://samquest.egloos.com/1949593

'EBS의 시간탐험대 (원제 : 타임퀘스트)의 방영에 부쳐' 라는 글을 읽고 리플 남겨봅니다.




'시간탐험대가 대단한 아니메라는 소리는 관두고 말하겠다.
사실 따지고 보면 뭐 대단할거 하나 없는 아니메이니까 - _-
단지 당대 한국에서 아니메의 수요가 공급보다 많았던 시절에
(정확히는 문화상품의 수요가 공급보다 많던 시절)
공급된 싼값의 일본문물중 하나였고, 그렇기에 히트를 쳐서 여기까지
온 것중에 하나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일단 현재의 아니메흐름에 있어서 시간탐험대와 같았던
중급의 TVA들이 시도했던 다양한 방향성은 실종된지 오래다.'



그란덴님은 위 포스팅에서,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실때 주로 '아니메'라고 표현을 하시더군요. 아니메는 애니메이션의 일본식 약어이지요?

저는 그란덴님처럼 '사람들이 리뷰라는 영단어를 사용하는 일'에 대해서 이렇게 손수 포스팅을 하실 정도로 신경을 쓰시는 분이..

저렇게 일본식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신다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영어는 안되지만 일본어는 괜찮으신겁니까?


이명박의 영어정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도 좋겠지만.. 실제로 이 블로그의 글들을 보고 있으면..'토레' 라는 단어나 위에서 언급된 '아니메'등. 많은 일본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이러시다가 또 다른 누군가가 일본어 관련으로 포스팅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뭐.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고 하신다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Commented by J H Lee at 2009/09/27 00:56
아니메라는 단어는 상당히 독특한 뉘앙스를 가집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재패니메이션=아니메

님 말씀대로 애니메이션의 일본식 표현이지만, 그것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입니다.
Commented by 나야스 at 2009/09/27 01:28
여기 주인장님 사고라면, "일본 만화영화"라고 써야 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Arzrein at 2009/09/27 02:35
애니메이션을 흔히 만화를 소재로 하고 그게 영화처럼 움직인다는 이유에서 만화 영화라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의 성격이라거나 종류에 따라서는 그렇게 부르면 어색한 것들도 있죠.
즉 애니메이션 = 만화 영화
가 아닙니다.

Commented by 봄바람 at 2009/09/27 09:06
아니 그러니까 이분 말씀은 감상=리뷰가 아니듯이 글쓴분 자신도 만화영화=애니메이션 이라고 생각을 안하시니까 아니메 라는 단어를 쓰는데

무작정 남들에게 '한국말 놔두고 왜 리뷰라는 영어 쓰냐' 라고 이중잣대를 들이미는게 웃기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Commented by Elin at 2009/09/27 23:06
일본 만화영화에 한표.
주인장님 주장은 설득력 0
Commented by 파라언냐 at 2009/09/26 22:18
네이버 사전이 가르쳐주는 review의 의미와 직접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review의 그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볼땐 주인장님은 막연한 적대의식을 표출한것 같습니다. 평론, 비평의 의미로는 critique 라는 더 구체적인 단어도 있습죠.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9/26 22:22
Preview와 반대되는 의미로써의 Review라면 '평론'이라고 하기는 좀 이상한 점이 있죠. '후기'라면 또 몰라도..
Commented by 휴지마리 at 2009/09/26 22:39
단어별로 뉘앙스라는 게 있는데 굳이 딴 말로 바꿔서 하자고 우겨야되나.
Commented by Arzrein at 2009/09/26 22:46
쉽게 쓰는 이유...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쓰거든요. (...)

사실 저도 리뷰라는 말 별로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한글 놔두고 영어 쓴다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단순히 리뷰라고만 하면 그 막연한 느낌에 의존하는 뜻 말고는 글의 성격이 뭔지 잘 모르겠거든요.
그러니까 감상, 비평, 비판, 비난, 힐난, 모욕...
뭐 어쨌든 감상인지 비평인지 딱 나눌 수는 없겠지만 어느쪽에 무게가 실렸는지
를 잘 판가름 할 수 없으니까 리뷰라는 말을 쓰는 거겠죠.

끗.
Commented by 黑夢 at 2009/09/26 22:57
주인장님의 말하고자 하는 뜻은 잘 알겠습니다만은, 한 말씀만 드리자면, 덧글에 다신 답글중에 앞에 말을 받아서 '...랄까'라는 표현법은 일본식입니다.
Commented by 히뉴 at 2009/09/26 23:11
저도 공감하지만 굳이 리뷰뿐일까요 ?
뭔가 뜻도 불분명한 외래어가 많은것이 저도 불만인지라 가급적이면
한글만을 위주로 사용하려 하는데 쉽지 않죠.

생각해보세요. 쉽게 쓰이는건 review뿐만이 아닐겁니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_-;
Commented by z at 2009/09/26 23:26
좀 웃긴게 이오공감에 올라와있으면서 이 글에 공감하는 리플은 단 한개도 없다는거
아니 메인에 이런 글이 뜨는건 이해가 되는데 이런게 어떻게 이오공감에 오른거지? 저 위의 글도 그렇고 요즘 이오공감 왜이래
Commented by 마무리 at 2009/09/26 23:46
까려고 공감에 올리는 게 아닐까요...
Commented by eleu at 2009/09/26 23:29
한국말이 아니라 우리말, 혹은 국어라고 해야죠.
개나소나 한국말 한국말 그러는데, 아니 외국인도 아니고 굳이 우리말을 한국말이라고 지칭할 필요가 없습니다. 초중고 교과과정도 국어이고, 대학에서도 국어국문학과라 하지, 한국어, 한국어 한국문학과라고 표기하는 곳 있습니까?
"한국말 쓰죠?"라신 주인장님부터 "국어 쓰죠?"
Commented by ddddd at 2009/09/26 23:35
그리고 명박씨 영어정책이야기는 그냥 한소리해본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라고 말하기에 태그부터 고침심...
Commented by at 2009/09/27 00:05
Review는 짤막한 감상문을 말할때도 쓰입니다...

(Customer) review의 약자로 쓰이는게 일반적이고.
외국이라고 해당 단어가 전문적인 의미로만 쓰이는게 아닙니다...
Commented by 키리 at 2009/09/27 00:17
단어의 사전적 의미와 사회에서 통용되는 의미 사이에는 차이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비단 우리말의 경우를 들지 않더라도 그 실례는 찾기 굉장히 쉽구요.
이에 대해선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리뷰라는 단어가 필요 이상으로 오남용되는 실태 자체에는 공감합니다만,
그에 대한 근거나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해석해놓으신 결론이 납득하기가 힘드네요.
더군다나 그에 더해 '제 눈의 들보'를 보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블루밍 at 2009/09/27 00:26
반박하는 이유는 윗분들이 너무 자세히 적여주셔서 넘어가고..

주인장님
혹 '외곬수'라는 말 듣지는 않으신지요?
이건 머...자신의 주장만 하고 다른 보편적인 경우는 못보는
전형적인 이기적인 사람같이 보입니다.

주장을 하시려면 이것저것 좀 충분히 보시고 주장을 하세요.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9/27 00:49
리뷰는 어디 붙여도 뭐라고 하기 어려운 단어이기에 그만큼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겠죠.

평론이라고 하자니 뭔가 무게감이 있어야 할 것 같고
감상이라고 하자니 자기 생각엔 뭔가 감상과는 다른거 같아도
리뷰라고 하면 자기도 어차피 정확한 의미는 모르지만 대강 맞는거 같고
남들이 봐도 틀렸다고 하기 어려울테고.....................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anchor at 2009/09/27 02:40
[저는 모두 프리합니다.]
ㅋㅋ 네 '프리'하시네요. 프리하게 잉글리쉬도 쓰면 안 될까요?
Commented by organizer™ at 2009/09/27 08:40
>> 역시, 이명박씨의 영어 정책이 빛을 발하는건가요?

이명박씨 이전에 노무현씨의 치세에도 뻑하면 아젠다니 로드맵이니 하는 영어 '사투리'를 써댔었지요. (그 이전 김대중은 어땠는지 기억도 없습니다만, 김영삼은 글로발라이제이션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었었었지요.)
Commented by ......... at 2009/09/27 10:51
이 괜히 시크한척하는 수꼴병신은 역밸하고 뉴스밸에서만 놀지 사방군데 다 지랄치네
Commented by ㅎㅎ at 2009/09/27 14:21
쉬크가 아니라 시크한 거겠죠. ㅋㅋ
Commented by 푸켓몬스터 at 2009/09/27 13:34
올바른 한국말 사용하자는건 무조건 추천드림 ㅇㅇ
Commented by 눈여우 at 2009/09/27 13:35
감상과 비평과 리뷰의 뉘앙스는 다릅니다.
뉘앙스도 한국어로 바꾸자면 바꿀 수 있어요. 분위기. 어감. 하지만 뉘앙스는 뉘앙스죠.
Commented by 퓨우 at 2009/09/27 14:20
우리가 분석, 감상, 비평이라고 하는 말들도 영어권에서는 대부분 review라고 합니다.
뉘앙스는 무슨 개풀 뜯어먹을 뉘앙스요.
그냥 귀찮아서 쓴다고 하면 될 걸 되도 않는 언어실력 들이대면서 꼴값떠는 것들 왜 이리 많은지.
써도 무방하지만 우리말 놔두고 굳이 review라는 단어를 쓰는 건 그저 그걸 쓰는 사람들이 게으르기 때문이죠.
Commented by at 2009/09/27 16:54
어감이 다르면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늘어나는거지.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않을 수록 언어가 풍부해진다는걸 모르나? 하긴 생각이 다르다고 꼴값이라고 하는데 뇌가 없던지 중2병이던지 둘중 하나겠지.
Commented by ㅎㅎ at 2009/09/27 17:41
왜 찔리냐? ㅋ 외래어 안 써도 표현할 수 단어 많거든? 영어나 잘하는 것들이 이 지랄하면 말도 안함. ㅋㅋ 꼭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것들이 영어 단어 많이 섞어쓰고 정신승리하더라. 쯧쯧... 하기사 우리말 못하는 것들이 영어라고 잘할까.
Commented by at 2009/09/27 18:03
표현할 수단 없다고 그랬냐? 난독증이면 아닥해라. ㅉㅉ. 국어도 제대로 못한는 놈이 정신승리 드립은 ㄲㄲ.
Commented by ㅎㅎ at 2009/09/27 20:39
국어와 영어 모두 못하는 너나 아가리 닥치지ㅎ
Commented by ㅇㅇ at 2009/09/27 16:39
그냥 차라리 단상이라고 하지 단상이라고 하면 없어보여서 그런건가?
Commented by 양치기 at 2009/11/21 11:18
무분별하게 리뷰라고 했었는데... 주의해야겠습니다.
Commented by lufie샌즈 at 2009/12/22 21:43
외국애들도 그냥 자기들 헛감상에 리뷰라고 붙이던데요?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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