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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란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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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라라 - 자가 복제의 향연
듀라라라에 대한 호평을 했으니, 이제는 까줘야 인지상정
근데 사실 별거 없고 생각해보니 이건 너무 제목 그대로라서 할말이 안떠오른 상황 -_-


밧카노를 봤는지 안봤는지, 모르겠다만 나리타 료우고의 작품 발매순서...는 넘어가고
듀라라라는 나리타 료우고의 밧카노와 대조해서 본다면 놀랄만큼 비슷하다.


그것이 내가 듀라라라를 재미있게 본 이유일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그 때문에 듀라라라보다 밧카노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듀라라라를 먼저 본 분들은 이 때문에 듀라라라를 재미있게 여길지도 모른다)


밧카노의 인물상 설정은 대유하면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 많다.


불사신인 주인공이나 필로/세르티
그들의 바램이란것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이라는 부분.

최강으로 거론되는 비노/시즈오
그들의 공통점은 자기도취에 이를때 최고의 힘을 발휘하며 주인공이
최고의 친구라는 점


일단 사례만 들고 봤는데 이자야의 경우나 로니의 경우도 그렇고
흑막적인 사유나 이모저모 돌아가는 이야기의 진행구도는 모양새는 좀 달라도
밧카노와 굉장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아니 더 나쁘게 말하면 발간 순서가 꼬여있는 나리타 료우고의 정황상
[이때는 이 느낌으로 글을 썼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유사한 진행이 보여서
기분이 나쁠 정도다.


성의가 있냐 없냐라고 따지면 나리타가 글을 재미나게 쓰니까 봐주자 싶긴 하고
거기에 밧카노가 1930년대의 미국이 중심배경이고 듀라라라는 2000년대의 일본이 중심이니
이야기는 다르겠거니 싶긴 하지만


[둘다 인간의 내면적인 소재, 그리고 패거리(그것이 마피아든 젊은이집단이든)의 결성]

부분에서는 나리타의 글자체가 어느 정도는 감각적으로 써버린 작품이라는 의혹을 지우기 힘들다
그렇기에 듀라라라의 작풍 자체는 시대의 차이와 언어적 차이, 설정적인게 돋보여서
밧카노와 차이점을 두고 있지만 인물 내부를 좀 파고 본다면 결코 옹호해주기 힘들다고 본다.


그러한 나리타의 작가복제가 가장 [적나라한 작품]은 바로 이 듀라라라가 아닐까.
by 그란덴 | 2010/06/09 19:42 | 껍질에 새겨진 글자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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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akiel at 2010/06/10 01:48
설정 자체가 허술한건 아니기에 무작정 까기도 좀..-_-)

말씀을 듣고 보니 확실히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비노하고 시즈오는 약간 다른 타입이 아닐까요?
Commented by 그란덴 at 2010/06/10 17:22
물론 그대로 갖다 썼다면 그건 뭐 와대협 공장프로젝트도 아니고 (...) 인물설정이 비슷하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작품의 품격이 떨어져 보이기 쉽상이죠. 무엇보다 하늘아래 새로운건 없다 하지만 그 비슷한 작품이 바로 작가 본인의 것이면 더더욱 떨어져 보이기 ....쉽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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