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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거장을 알다 - [Miles Davis - Cool & Collected]


현대음악에 있어서 대단한 사람을 거론하라면 여럿이 나올것이며,
대중음악에 있어서 막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을 거론하라고 해도 꽤 많은 수가 나올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비틀즈]못지 않게 음악에 대해서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동시에 그의 음악 자체가 아직도 조류속에서 살아 숨쉬는 뮤지션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

개중에 [재즈]에 있어서 부정할 수 없는 사람 [마일즈 데이비스]에 대한 작은 편린이나마
잡을수 있는 앨범으로 Miles Davis - Cool & Collected을 거론해보고자 한다.

마일즈 데이비스 하면 Cool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그가 만든 앨범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조이며
흐름의 중점에 서 있는 작품이 바로 The Birth of Cool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허나, Cool은 마일즈의 첫걸음일뿐이었다.

그는 스윙재즈와 비밥의 사조를 이해했으며, 이후에 하드밥과 퓨전의 방향성을 제시했고
그리고 70년대 이후의 말년에는 이러한 흐름에서 스탠다드 재즈의 원형을 제시했다.
Cool에서는 애시드 재즈의 연결고리를 부정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그의 음악은 재즈의 집대성이며
동시에 현재진행되고 있는 가장 큰 거목이다.


13곡을 수록한 이 베스트앨범은 수도 없이 쏟아지는 마일즈 데이비스의 베스트앨범중에 하나에 불과할지 모른다.
허나 이 앨범의 최대 장점은 [마일즈가 다룬 재즈 장르 대부분이 수록되어있다는 점]이다.


1번 트랙은 갑자기 익숙하고 동시에 위대한 So What부터 시작하지만, 그가 구가한 음색의 틀 정도를 보여주는
의미로 각 곡마다 장르와 세션이 바뀌고, 프레이즈가 뛰며 즉흥의 멋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13트랙을 다 듣는동안 이는 [몰라도 그 음악에 취하며] [알면 알수록 위대함에 감화된다]

분명히 마일즈 데이비스 하나로 재즈를 다 설명할수는 없지만.

그를 모르고서는 재즈를 논하기 힘들다는 점이, 이 앨범으로 인해서 아주 단면적인 설명이 되지 않을까.


스탠다드 재즈를 즐겨듣는 본인 입장에서는 다소 블루스한 코드가 삽입된 쿨재즈를 그닥 즐기진 않지만
마일즈의 중~후기의 사조는 스탠다드와 하드밥의 푸쉬로 인해서 그 무게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한 마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이 앨범, 어떠한지?

by 그란덴 | 2011/05/18 11:02 | 바람소리가 들려오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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