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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산율 문제 - 이제 출산은 부의 상징같다.
'여성 1명이 아이 1명 안낳는다'…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새삼스럽지 않은 문제지만. 한국은 이미 저출산국가다.
그것도 타 국가들에 비해서 그 진행속도가 몇배로 빠른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 라는데는 이미 뻔한 답도 나와있다.
살기 힘드니까, 좀 더 올라가면 근본적으로 [성장에 못따르는 분배 문제]가 필연적으로 거론된다.

이에 대해서 여기저기 글을 보고 반응하는걸 보면 재밌는 글이 많다. [우리떈 그냥 어쨌든 낳았다], [첨부터 다 갖추고 애낳는게 어딨냐], [그래도 네 제사 차려줘야 될 사람 있어야 하지 않냐], [혼자살면 말년에 괴롭다] 여기에는 아주 노골적인 의도가 하나 감춰져 있다.


어찌되었건 [애는 결혼해서 낳아라]라는 말이 암묵적으로 숨어있다. 또 그러한 방향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긍하고 있다. 사실 국가가 출산률에 목메고 그렇게 신경이 쓰인다면 다문화가정이니 뭐니 혹은 결혼하면 지원해주니 뭐니 보다도 다른 부분부터 신경쓰면 된다. 간단하다 [미혼부/미혼모]의 사회적 지위의 향상과 동시에 이들에 대한 배려다. 또는 비혼으로 인해 탄생한 아이에 대한 사회적 방향을 바꾸도록 노력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미묘한데서 서구쪽의 워너비가 되어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서구는 일반적으로 꼭 [결혼해야 애낳는거다]라는 마인드는 없다
심지어 옆나라인 일본도 그렇다. 한국은 다소 완화되었다고 하지만 - 아마 혼전임신에 대해서 혼수품이라고 농을 할 수 있는게 아마 80~90년대에 비해서는 확실히 완화 된지도 모르겠다 - 비혼출생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여전하다.
국가에서 그런 사회적 지위를 보장해주는게 아니면 아마 힘들지 않을까, 뭐 그 이전에 연고없거나 혹은 사회적으로 반쪽호적만 갖는 아이들이 생기는게 싫다면 애들에게 어설픈 성교육을 하느니 피임 잘해야 된다고 가르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뭐 이러면 또 출산률 저하 문제로 이어지겠지만.


한국정부에서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볼때는 어디선가 누수되는 세수다. 이 세수가 누수되는걸 근본적으로 찾아서 낭비되는걸 막을 생각은 안하고 그냥 이 상황에서 돈 드는게 더 늘어나네? 라면서 더 걷으려고 한다. 정부에게 세수를 늘릴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머릿수의 증가다. 그렇기에 출산율 문제를 자꾸 거론하는거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즐길건 많으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있어서 점점 요구치가 올라가는데다가 그 아이의 장래를 어찌되었든 미리 넘겨짚는걸로 고민해보면 - 즉 일반적인 삶을 감안하면 - 누군들 애를 낳고 싶어질까. 남자나 여자나 서로 연애하고 만나서 같이 살면서 이거저거 즐기는건 좋아도 이젠 애를 낳아서 기르는 것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문제가...라면서 외면하고 기피하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실제로 이젠 출산이란건 부의 상징, 혹은 사회적 안정의 상징에 가깝지 않나 싶다. 인간이 또 다른 인간을 [생산]하고 그걸 [감당]한다는 자체가 이미 하나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를 누린다는 반증으로 설명할수 있다. 실제로 만혼이 늘고 노산이 느는건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는게 아닐까도 싶고 물론 생식적으로 타고난 기능이 있으니 만드는 것 자체는 누구나 다 하겠다만 일을 벌이면 그에 따른 책임을 항상 지도록 교육받은 우리가 아닌가, 책임지지도 못할 일을 벌이고 싶진 않은 것이다.


결혼과 출산은 이미 같은 선상의 문제가 아니다. 막말로 남자가 모자라도, 여자가 모자라도 극단적인 방법도 있기에 정말 결혼이 하고 싶다면 - 물론 당신이 바란 그 결혼이 뭔지는 제쳐두고 - 안될껀 없다. 하지만 출산은 이미 그 이야기가 틀려진지 오래다. 고작 몇년전만 해도 여성들이 남성들의 병역의무에 반대하는 이야기로 내세웠던 출산문제는 뭐라 말할수 없는 단계까지 내려와있다.


여기에 가장 근본적인건 이미 말했지만 역시 돈/예산문제다. 그리고 그 예산문제를 떠나서도 이제 거론되는건 [인성]문제다. 맞벌이 안하고 사회적으로 자식을 기르면서 살 수 있는 부모는 이미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든 사람들이다. 나는 요새 지적되는 10대 20대층의 인성문제는 [맞벌이]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본다.



이런 산재한 이야기들을 감당하지 않으면서 정부는 [국가의 위기니 뭐니]하는 철지난 애국심마케팅으로 위기감을 부추기려 하지만 국민들의 교육수준이 올라갈수록 이 부분에서는 이미 해당사항이 없어지고 있다. [한민족]을 거론하는 것도 참 웃기는 상황이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이렇게 보고 있는게 아닐까.



출산과 거기에 따르는 육아는 부의 상징으로 변해가는걸로 밖에는 안보인다고
by 그란덴 | 2014/09/04 10:53 | 잎사이로 보이는 세상 | 트랙백(1)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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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예토전생한 블루라이트님.. at 2014/09/05 09:50

제목 : 의외로 이 문제는 백범 씨의 말이 어느정도 옳을지도..
서울시 출산율 문제 - 이제 출산은 부의 상징같다. 위 트랙백건 포스팅에 올라온 글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 핵심 내용만 담겨 있는 댓글 부분만 캡쳐... 물론 100% 동의 한다는건 아닌데 결혼이나 출산문제는 경제문제 말고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상황이 워낙 크다고 봅니다... 1. 옛날보다 외모와 조건을 더 따지는 시대(결혼조건을 맞추기 위한 돈이 모이려면 30대는 기본으로 넘어야 한다면서요) 2. 타인과의 비교질 3......more

Commented by 피그말리온 at 2014/09/04 11:03
결혼이나 출산이 부의 상징, 특히 남성층에게 그런 현상이 되었다고는 생각하지만, 미혼으로 탄생한 아이를 출산 인구에 포함 시키지 않는 것도 아니고 그 문제는 상관이 없겠죠.
Commented by 그란덴 at 2014/09/04 11:10
뭐 쓰다보니 이야기가 확장되어서 좀 난잡한 감은 있습니다. 다만 사회적 시선이 미혼부와 미혼모에게 따가운건 어떻게 좀 켐페인이라도 벌였으면 하는 부분은 있네요.
Commented by 백범 at 2014/09/05 00:44
돈 문제 보다는 자식을 낳고 기를만한 체력과 지적 능력, 소양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졌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부수적인 문제입니다.

가령 한국보다 더 못사는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들, 아랍국가들, 아프리카 국가들의 출산율을 보면 의미심장해집니다.

여기에 과거에는 단지 "자식을 낳고 기를만한 체력과 지적 능력, 소양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만 많았지만, 요즘은 "자식을 낳고 기를만한 체력과 지적 능력, 소양을 갖추지 못한" 데다가 "몸만 어른이지 어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ㅁㅇㄴㄹ at 2014/09/04 11:34
하지만 전남은 출산율 1위고 서울은 출산율 꼴찌
Commented at 2014/09/04 11:5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부동의 at 2014/09/04 12:12
별로 공감가는 글은 아닙니다. 출산율은 당장 위의 통계만 봐도 부가 집중되어 있는쪽이 낮은 편이죠. 부의 분배가 어느정도 저출산의 흐름을 가속화 시킬수는 있어도 그자체로 상징이 될만큼의 근본 원인도 아니죠
Commented by 염땅크 at 2014/09/04 15:09
어떤 통계에서는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들보다 자녀를 평균적으로 한두명 더 많이 낳는 경향이 있다고 나왔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Commented by 메이즈 at 2014/09/04 12:15
글쎄요. 한국의 출산율은 상중하 모든 계층이 다 낮습니다. 그리고 중상류층들조차 애 못낳는다고 하는데 그 근거 보면 대부분 타인. 특히 상위계층과의 비교죠. 그래서 작년에 분노를 일으키는 중산층이라고 대차게 까는 내용도 나온 적 있고. 물론 육아문제 등 걸림돌도 있습니다만 그 경우는 자리잡고 늦게라도 낳습니다. 30대 후반 이상의 고령 임산부가 많은 이유죠.

따라서 진짜 애 못낳을 만큼 가난한 계층과 아닌 계층은 구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유럽의 경우 전자는 지원을 해주지만 후자에게는 배려 대신 세금폭탄이 날아옵니다.
Commented by 알토리아 at 2014/09/04 23:35
한국도 고소득 독신자들에 대한 징벌적 세제를 도입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에게도 자녀가 있는 가정이 독신자들보다 우선이지요. 표가 많이 떨어지는 계층이 그 쪽이니까.
Commented by 백범 at 2014/09/05 00:45
민주주의란 범죄가 되지 않는 한 개인의 선택권 존중이 기본인데, 뭐라?

당신은 민주주의를 부정하자는 것인가???

그렇게 파시즘을 하고 싶은가보지?
Commented by 알토리아 at 2014/09/05 08:29
백범 // 자기 인생 즐기겠다는 핑계 대며 출산을 거부하는 부유한 이기주의자들에게 세금 떼서 진짜 필요한 계층에 공급하겠다는, 유럽에서 다 하는 이러한 세금 제도가 어떻게 파시즘이 됩니까? 백범님 평소의 레퍼토리처럼 돈이 없는 이유로 결혼을 하지 못해서 비자발적 독신자가 된 남성들 이야기하시는 거라면, 그들은 '고소득'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百香 at 2014/09/04 14:31
일단은 제 의견과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우선 아직까지는 일손때문에 낳는곳이 있고
또 가족을 이루기 위해 낳는곳이 있지요

농촌쪽에선 위에 적은대로 일손 땜에 낳는다고 해도
나중에 성장해서 도시로 올라가버리는 현상이 발생하죠

도시가 문제인데 도시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면 들어가는 돈이 많아져요
그러다보니 아예 애를 안낳거나 결혼을 안하거나 하나만 낳거나

현재 벌어지는건 이 후자의 문제 같아서 이에 대한 지원책이 있어야 되는데 그냥 손놓고 낳으라고만 하는 실정이지요
Commented by 백범 at 2014/09/08 00:21
"도시가 문제인데 도시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면 들어가는 돈이 많아져요
그러다보니 아예 애를 안낳거나 결혼을 안하거나 하나만 낳거나"

그보다는 혼자 살아도 생존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거절당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그리고 가장 핵심은 "정신적으로 망가진 젊은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그래서 결혼은 커녕 연애하는 젊은이들 조차 보기 드물게 됐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도시를 나가봐도 젊은남자, 젊은여자 커플이 팔짱끼거나 손잡고 다니는 게 참 눈에 띄게 드물어졌습니다. 아니 희귀해졌어요.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Commented by 8비트소년 at 2014/09/04 15:16
돈 없어서 애 안 낳을거 같으면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못 태어났겠지. 부모세대들이 못태어 났을네니. 우리 부모들은 뭐 돈 많아서 우리 낳았나. 당신들 먹고 싶은거 못 먹고 하고 싶은거 못하면서 우리 키운거지.
Commented by 백범 at 2014/09/08 00:23
혼자 살아도 생존에 지장이 없으니까... 더구나 성범죄자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이 가해지고 있고, 또 CCTV와 각종 이중삼중 열쇠들, 전자 생체 지문인식기까지 등장했을 정도인데

결국 혼자살아도 아무런 생존에 지장이 없어지는 시대가 되었는데, 누가 피곤하게 시간들이고 돈 들이고 남의 비위 맞추어가면서 연애를 하려고 들까요???

그리고...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젊은이들이 늘어났습니다. 비현실적인 망상과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젊은이들이 늘고 있네요. 정신적으로 망가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서로 그런 상대방의 정신병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로 거리를 두려는 그런게 더한 것은 아닌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1. 혼자 살아도 생존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이 갖추어졌다.

2.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젊은이들=정상적인 사회인 구실을 할 능력조차 안되는 젊은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돈 때문에 결혼을 못한다, 출산파업을 한다는 주장은 전부 거짓말입니다.


p.s : 지금 20대, 30대들, 그리고 40대 중반들까지는 정신질환이나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 편집증, 집착 등...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꽤 많아보입니다.

486세대들까지는 그래고 꼴통, 또라이, 말귀를 못알아먹는 벽창호들같기는 해도 정신은 멀쩡해보이는데, 그 밑으로 내려갈수록 정신에 문제가 있거나, 성격이 이상한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는게 눈에 띄네요.
Commented by 여신금융협회 at 2014/09/04 19:00
저는 반드시 애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회를 유지하는 데 출산률이 적당하 높으면 좋긴 하겠지만, 그보다는 개인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고 보니까요.

하지만 살기 어려워서 애를 안 낳는다는 의견에는 전혀 공감이 안 갑니다. 살기 어려워서 안 낳는 게 아니라, 우선 순위가 밀렸을 뿐이죠. 일단 살기 어렵다는 이유는 비단 우리 부모 세대뿐만 아니라 못 사는 제3세계만 생각해 봐도 납득하기 어려워요.

그냥 질 좋은 삶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서 그런 거죠. 애 입히고 먹이고 교육시키는 데 돈이 든다? 엄격하게 따지면, 그 돈을 최소화하고도 아이를 양육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입니다.

삶의 질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내 자식에게 해줄 건 다 해 줄 수 있을 정도로 돈이 많길 바란다? 그건 그냥 욕심이죠.
Commented by 백범 at 2014/09/04 20:29
선택여하를 떠나, 정신적으로 망가진 인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전에는 약간 바보나 모자라보이는 사람들 말고도, 그런 사람들...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들이 은근히 존재했지만 요즘은 웬만한 장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듸더군요.

우울증 조울증 정신분열 편집증 집착 강박증 등등...

옛날에는 어디를 가든 또라이가 한두명씩은 있다고 했지만, 요즘은 어디를 가든 어떤 조직이든 절반정도는 또라이라고 봐야 됩니다. 욕구불만과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주 사소한 실수에도 민감하거나 과격하게 반응을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그정도로 멘탈, 정신적 능력, 체력 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만약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그것도 문제입니다.

지금 20대, 30대들 중 소위 싸가지 없는 젊은이들이 많은 점, x세대라고 부르는 40대들 중에는 일종의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 점

이것은 어려서 부모가 될 자질이 부족한 부모에게서 방치되고, 폭력 속에서 자란 것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 30대, 40대들의 부모세대들... 그 인간들은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사실상 자기 자식들 방치했습니다. 다들 그랬는데.

그 결과 지금의 30대, 40대들 중에는 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들, 성격이 이상한 사람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Commented by 백범 at 2014/09/04 20:25
부의 상징이라기 보다는,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과 몸은 어른이지만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애어른들의 증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돈은 두번째 문제입니다.

돈보다는 자식들을 낳고 기르는 수고를 감당할만큼의 정신적 능력, 체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보인다는 점입니다. 대학원을 나온 사람이건 일반 대졸자건 아니면 고졸자들이건, 안정된 공무원이건 그렇지 못한 비정규직, 노동자, 알바족들이건 간에...

우울증이나 조울증, 정신분열, 집착증, 강박증, 편집증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수도 생각보다 많이 늘었더군요.

자식을 키우는 것은 어쩌면 막노동, 대가도 없이 땅만 하염없이 파는 막노동하고 똑같습니다. 그나마 내 자식, 내 핏줄이라는 것 하나를 위안삼아 참고 견뎌낼 뿐이지... 가령 아기들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열번 이상 잤다 깨어났다를 반복하는데 아기들의 신체리듬은 낮과 밤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일하고 돌아와 깊이 자는 나한테는 밤 11시, 12시, 새벽1시에 우는 소리가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뿐입니까. 아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게 아기입니다.

그전에도 그랬지만, 자식을 기를만큼의 정신력이나 체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어서는 그런 사람들이 그전보다 더 많아졌을 뿐이고...
Commented by 백범 at 2014/09/04 20:37
돈보다 정신적으로 망가진 사람들이 많음.

각종 정신병,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 집착증, 편집증 등등...
Commented by 알토리아 at 2014/09/04 23:33
한국은 남북 대치라는 매우 특수한 상황 때문에 국방비에 많은 지출을 하고 있으며, 사회간접자본 등이 완비된 선진국에 비해 그 부분에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개발도상국입니다. 이런 경우 국가는 많은 지출을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그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거기다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세율에 국민들이 적응해 버린 탓에 생긴 한국 특유의 높은 조세 저항 심리를 고려하면...... 평소 우리는 매우 저렴한 국방 서비스라거나, 수준 높은 대중교통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죠.
Commented by 백범 at 2014/09/05 00:45
지나가다//

공짜 점심 좋지요. 그런데 왜 이건희 손자나 이명박 아들, 정몽준 아들들에게까지 공짜 점심을 줘야 하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하층민들에게만 주는 공짜 점심이면 좋습니다. 그럼 저같은 자들이야 월급도 쬐금인데, 점심값은 아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복지혜택을 받는 인간들에게는 그만큼, 일정 부분의 권리를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돈으로 먹고 살면서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겠다는게 말이 됨???

팔다리 멀쩡한 놈들이 일은 안하고 빈둥빈둥대면서 복지혜택이나 누리다가, 그것을 단속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일본 꼴을 우리가 또 겪게 생겼군...

기껏 세금으로 생활보호 대상자 수급을 시켜놓으니 그런것으로 비싼 피규어나 인형 사모으거나, 변태클럽 같은데 가서 돈을 펑펑 쓰는, 추접스러운 40~50대 변태 잉여 오타쿠들의 꼴을 우리나라에서도 봐야 한단 말인가?
Commented by 동아 at 2014/09/05 01:08
[미혼부/미혼모]의 사회적 지위의 향상과 동시에 이들에 대한 배려다. 또는 비혼으로 인해 탄생한 아이에 대한 사회적 방향을 바꾸도록 노력하면 된다
-라고 하셨는데 미혼모들에 대한 배려와 인식이 좋은 서유럽들이 애기 안낳아서 늙어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어찌 생각하시는지??^^
Commented by 백범 at 2014/09/08 00:58
우선 출산율이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1. 혼자 살아도 생존이나 생활에 지장이 없어졌다는 점과 2. 정신질환...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젊은이들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우울증 조울증 정신분열증 등 그리고 그밖의 이상한 성격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아졌다는 점이지요.

지적 능력이나 체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아이를 낳을 필요는 있나 싶습니다. 어린아이를 잘 상대할 만큼의 지적 능력이나 체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옛날에도 그런 사람들은 많았습니다만, 지금의 젊은이들은 자기 부모세대보다 상태가 더 악화되었습니다.

제가 왜 괜히 운동을 하는 것이며, 왜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만이라도) 하는 것인데요.

돈이 없어서 자식을 안낳는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돈이나 공부보다는 어린 시절에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을 기회를 선물하는 것이 그게 좋은 부모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식들하고 다만 퇴근후 30분이든 1시간이든 친구처럼 이야기도 들어주고, 말이 안되더라도 일단 들어주고. 때로는 같이 근처의 등산이나 낚시도 다니며 함께할 시간도 만들어보고. 때로는 마음껏 PC방에서 밤새고 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척 눈감아주기도 해주고 말이죠. 그런 것 말고도 자식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도 있고!

자식들에게 "안정적인 경제력을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돈과 먹을 것만 잘 갖추어져 있으면 무조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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