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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넓은 음악저변의 일면을 보여주는 그룹 - Paris Match

파리스 매치는 2000년경에 데뷔한 재즈/하우스/소울/보사노바 그룹이다

이리쓰면 아마 음악 좀 들어본 사람의 머리속에서는 물음표가 바로 떠오를것이다.

 

아니 이 종류의 음악을 다 소화하는 팀이 있다고?????

 

 

그래, 있다. 그들이 바로 파리스 매치다.

 

 

 

 

 

 

보컬 미즈노 요코, 작곡가 스기야마 요스케로 구성된 이 팀은 근 16년간 활동한 손꼽히는 재즈팀

 

스기야마 요스케의 [정통파]지만 [부드러운 색깔의 창작]에 필요에 따라서 [거칠고] [여린]음색을 뽑아내면서 뛰어난 리듬감을 자랑하는 미즈노 요코의 보컬로 화려하고 다정한 음악세계를 완성한 팀이다.

 

 

이 팀이 왜 일본의 음악저변이라는 표현까지 들먹일수 있냐면, 한국에서 하우스나 소울 재즈 혹은 보사노바의 쓰임새를 보면 알수 있다.

한국에서 상술한 장르들은 결코 이 장르만으로는 대중에게 각인을 하지 못하고 이 장르만 판다고 해서 장인급 뮤지션으로 대우받는것도 거의 없다시피한게 그 현실이다.

 

그러나 이들은 한 장르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내에서 자기들만의 모양새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점에 있어서 손꼽을만한 그룹이 아닐까

 

 

 

 

 

 

같은 토요일을 소재로 한 토요일/토요일밤의 곡이다.

 

두 음악은 같은듯 하면서 명백한 차이를 돋보이고 있는데

전자의 토요일 경우는 밝고 발랄해보이지만 스윙재즈의 성격에 우울함을 덧씌우고 있으며

후자의 곡은 약간 어두워 보이지만 하우스의 경쾌한 리듬속에서 생기를 띄고 있다.

이러한 이중성을 띄는 작곡의 면모에 보컬의 음색은 같은 장르를 색다르게 듣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미즈노 요코 보컬의 장점이라면, 서브컬쳐로 일본 문화를 접했기에 특유의 [카와이]문화로 대변되는 여성보컬에 대한 반감이 있던 사람에게는 역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색깔로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유행을 탔던 보사노바 사운드에서는 포근함까지 갖추는 면모가 있다.

 

 

 

 

재밌는건 이런 네버스톱같은 단순한 그루브를 넘어선

80년대 디스코사운드를 연상시킬 정도로 흥겨운 음악까지 선이 닿는다는거.

 

 

 

 

또한 그들은 팝의 영역에 명백히 닿아 있다.  이 곡을 들으면 알 수 있지만 한국에서 흔한 팝 발라드 곡이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정도, 이에 대한 기반은 미즈노 요코의 소울과도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할지도??

우타다 히카루를 좋아했던 90년의 문화를 즐기며 자라온 일본쪽 근접한 키덜트에게는 이 곡이 진짜 굉장히 그리우면서도 좋은 느낌이 들것이라고 보여진다.

 

 

 

 

거기에 이러한 정통파 애시드 재즈까지 전혀 위화감 없이 구사하는 면모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그룹 파리스 매치의 다양성은 정말 일본이라는 나라의 문화저변 일면을 엿볼수 있지 않을까.

 

 

 

당신이 일본 음악에 가진 편견이 있다면, 이 팀을 들어보면서 한번 왜 일본이 큰 음악 시장인지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다면 좋겠다.

아니, 그 이전에 이들의 음악을 즐겨줄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by 그란덴 | 2016/05/07 16:33 | 바람소리가 들려오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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